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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살짝 추워지는 11월... 코로나로 인해 오랜 기간 여행도 못하고 활동도 많이 위축되어 있긴 했습니다만...
중국은 한국에 비해 코로나 상황이 비교적 괜찮은 편이기도 했고
아내의 친구가 미루고 미루던 결혼식을 한다고 해서 겸사겸사 상해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곱슬머리하우스 부부는 위해에 거주하고 있고 상해에 가려면 비행기를 타야겠죠?
(비행기 소요시간 1시간 30~55분 사이 - 항공편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물론~ 기차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보시는 것처럼 위해에서 출발하는 기차(고속 열차)를 타고 갈 경우...
갈아타는 번거로움 + 가격(비행기보다 비쌉니다) + 소요시간(가장 빠른 것도 8~9시간가량)의
3중고에 시달릴 수 있기에... 그냥 빠르고 편한 비행기를 탑니다.
(막말로... 중국 여행을 할 땐 중국 사람조차도 기차보다 비행기를 선호합니다. 비행기가 다니는 길목이라 하면요)
그렇게... 비행기 시간이 매우 이른 시간이어서 집 근처에서 공항까지 가는 공항버스를 타고
위해공항으로 부지런히 가서.. 티켓을 수령하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 기다립니다.
상해 푸동(上海浦东) 공항으로 가는 춘추항공입니다...
중국의 저가항공이다 보니 비행기 표는 비교적 싸게 예매했는데
짐 무게를 잘못 계산해서 11kg 초과분에 대해 약 150위안의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비행기를 기다린 후 탑승을 하고 곱슬머리하우스 부부를 태운 비행기는 상해로 날아갑니다~
그렇게 도착한 상해 푸동공항... 사실 처음 온 것은 아니었지만(홍콩에 갈 때 경유한 적이 있습니다)
그땐 밤에 도착하기도 했고... 경유공항이라 비행기 환승 목적으로 공항 밖으로 나가진 않았었는데
막상 도착해서 보니 사람도 많고 길도 엄청 복잡하고...@_@
(길을 모르실 땐 그냥 다른 사람들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대략 느낌은... 뭐랄까 인천공항 1터미널 느낌에 크기만 더 큰 공항이라 생각하시면 될 듯하네요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멀뚱멀뚱 사람들 따라가니 지하철도 탔고... 수화물 찾으러 가는 길이 삼만 리네요)
헤매고 헤매다 어렵게 수화물을 찾은 곱슬머리부부는 본격적인 상해 여행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도착한 시간이 얼추 점심 무렵이기도 했고 상해에 왔으니 뭔가 먹긴 해야 할 것 같아
공항을 한참 돌아다닌 끝에... 숙소로 가는 지하철이 있는 근처의 매장에서 간단하게 밥을 먹습니다~
식당 이름 : 食共家 (아마도...?) 영수증 영문명엔 SUKIYA라고 되어있더군요
메뉴 이름 : 香茄牛肉拉面 (토마토 소고기 라면)
메뉴 가격 : 27(위안 - 1그릇당)
곱슬머리 평가 : ★★★★☆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실 수 있습니다)
네... 메뉴 이름 그대로 토마토 맛이 나는 소고기 라면입니다.
면이나 소고기는 그냥 어디 가서도 먹을 수 있는 맛이고,
국물을 마시면 마치 뭐랄까...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물에 잘 탄 맛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생각보단 맛있습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 매우 맛이 없으실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전 거의 다 먹었습니다~
그렇게 배를 약간 채우고...
이젠 숙소를 향해 가야겠죠?
숙소는 상해 인민광장(人民广场) 근처에 있는
그린 코트 레지던스 시티 센터, 상하이(오리지널 네임 : 그린 코트 서비스드 아파트먼트 - 피플스 스퀘어)
를 숙소로 정했습니다.
(55 Bei Jing Xi Lu, Huangpu Qu, Shanghai Shi, 중국 200011)
(바로 뒤에는 메리어트 호텔이... 저기로 잡을 걸이란 후회를 조금 많이 했습니다)
저는 여행 다닐 때 H사를 이용하는 편이라(광고 아닙니다) 여기서 예약을 했는데
예약 기준 평점은 8.6점이며, 4성급 호텔입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3성급 이하 호텔은 일부 외국인을 받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확인을 꼭 하셔야 합니다)
(더불어 중국에 거주하시는데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이실 경우엔 건강 코드(지역별)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상하이 지역 건강 코드 - 위챗으로 하시면 안 되고 쯔뿌바오(알리페이)로만 가능하며,
앱 상에 신분증명 확인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저렴한 방을 잡았더니... 방 크기가 매우 아담합니다.
숙소 자체는 나쁜 편이 아니었는데 잡고서 후회했던 이유가 조금 있습니다.
1. 소음
- 창밖의 소음은 괜찮습니다. 약간 외곽 쪽이기도 했고 차도 별로 안 다녔거든요
그런데... 옆방 투숙객이 문제였습니다. 소음 차단이 거의 안되다 보니
떠드는 소리 쿵탕쿵탕소리가 거의 여과 없이 들리더군요. (투숙하는 동안 새벽 3시쯤에 잠들었던 걸로...)
옆방 손님을 잘 만나야 편안한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2. 욕실
- (가장 싼 방 기준으로) 욕실이 조금 작은 편입니다.
대피도를 확인해보니... 더 큰 방들은 괜찮아 보이긴 하더군요(직접 보진 못했으니...)
욕조가 있는데 그것도 좀 작습니다. 샤워할 공간도 따로 없어서 욕조에서 해야 하고요
그거 빼고는 대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3. 호텔 가운
- 없습니다. 혹시라도 여기 투숙하실 계획이나 예정이 있으신 분들은 꼭 잠잘 때 입으실 잠옷을 챙겨가세요
그 밖에는... 거의 다 장점밖에 없습니다.
상하이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난징루 쇼핑가도 매우 가깝고(걸어서 약 5분이면 백화점 거리가 나옵니다)
인민광장도 가까우며(덤으로 지하철), 걷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와이탄도 걸어서 가실 수 있습니다.
(거리는 물론 좀 되지만 동방명주탑이 잘 보이긴 합니다)
저는 여행 다닐 때 택시 타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관계로 지하철을 탔습니다.
마침 다행스럽게도 2호선이 숙소 근처까지 가는군요
그렇게 열심히 지하철을 타고 가서 숙소에 도착한 뒤...
잠시 쉬었다가 상해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라기보단 그냥 발 가는 대로 가려고 나왔습니다.
(딱히 계획을 잡고 움직이질 않았네요 하하하)
근처에 있는 상점가를 약간 둘러보고 나왔는데 마침 앞에 투어버스가 있길래... 탔습니다
나름 생각을 해서 투어버스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보면 좀 더 계획을 짜기 수월할 것 같아서요~
상해 투어버스는 다음과 같은 노선을 가지고 있으며,
100 위안을 내면 구입한 시점에서 24시간 동안 모든 노선의 투어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경 & 이동하기가 매우 수월하다는 말이죠)
노선은 빨간색, 녹색, 파란색으로 되어 있으며 거의 대부분의 상해 명소를 다 돌아보실 수 있습니다.
bustourchina.com에 접속하면 사이트에서 확인도 가능한데...
한국에서 접속이 가능한진 모르겠습니다.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빨간색 노선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시내 중심가를 도는 노선이고
녹색 노선은 시내 중심가 일부와 시외 쪽을 크게 돌아오는 노선입니다(노선 내 사찰이 있습니다)
파란색 노선은 금융 중심가(동방 명주) 쪽을 도는 노선으로 되어있으며,
위 세 노선은 모두 중간에서 환승이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상해 버스투어 빨간색 노선 (우측 측면 촬영) 영상
그렇게 빨간 버스를 타고 한 바퀴 구경을 한 뒤... 바로 옆의 인민공원에서 사람 구경(?)도 좀 하고
중국에서 그렇게 유명하다는 인민공원 공개 중매를 보려고 했으나...
(20대 자녀의 부모님들이 공원에 자녀의 신상정보(?)를 적어서 공개 중매를 하는 것으로
최근에는 많이 없어졌다고 들었으나... 혹시나 나와 계시는 분이 있을까 싶었습니다.)
날이 슬슬 저물어가기도 했고... 인민공원이 너무 넓어서 어디로 가야 구경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거기에 여행 첫날이다 보니 좀 피곤한 부분도 있어서 후다닥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배가 조금 고파서 야식을 먹었습니다.
신세계청 지하에 먹을 것이 많았지만... 그냥 왠지 카레가 먹고 싶어져서 들어갔던 가게...
카레는 괜찮은 맛이었고요 저 위에 보이는 김치볶음밥(처럼 보이는 음식)은... 좀 짜면서 싱거웠습니다.
메뉴 이름이랑 가격은... 따로 체크를 안 해놔서 기억이 없지만
신세계청 지하엔 먹거리가 많이 있으니 맛있어 보이는 걸 골라서 드시면 됩니다.
가격대는 백화점 지하다 보니 평균에서 약간 높아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여행의 첫날 하루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서 쉬었습니다.
본격적인 상해 여행은 2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내용 정리 과정에서 일정이 잘못 반영된 부분을 삭제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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